저자인 모튼 한센은 짐 콜린스와 함께 '위대한 기업의 선택'을 같이 지으며 '기업의 혁신적 성과가 어디에서 오는가'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이는 '개인들은 어떤 사람이 탁월한 성과를 내는가'로 이어졌습니다.
이를 알아내기 위해 그는 2011년 직장에서 개인이 내는 성과와 관련한 가장 종합적인 연구 프로젝트로 '성과 측정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여기서 그는 일이란 직무 설계 특징 (해야하는 일의 내용), 능력 개발 (능력을 향상시킬 방법), 동기요소 (노력을 기울일 이유), 관계 측면 (누구와 어떻게 협업하는가)로 구분해 살펴 봤습니다.
그가 주장하는 '똑똑하게 일하는 방법'은 7가지 입니다.
업무의 고수가 되는 것
1. 우선순위를 정해서 선택한 영역에 어마어마한 노력을 기울인다. (업무 범위 설정)
2. 미리 정해놓은 목표에 도달하는 것보다는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춘다. (타겟팅)
3. 생각 없는 단순 반복은 삼가고, 능력을 향상시킨다. (질 높은 학습)
4. 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자기 열정에 맞는 역할을 찾는다. (내적 동기부여)
남들과 일하는데 고수가 되는 것
5. 남들의 지원을 얻기 위해 영향력 작전을 빈틈없이 실행한다. (지지)
6. 시간 낭비성 팀 회의는 줄이고 실제 참석하는 회의에서는 치열한 토론을 벌인다. (철저한 팀워크)
7. 크로스유닛 프로젝트의 참여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고 비생산적인 프로젝트는 거절한다. (원칙이 있는 협업)
그는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조직이나 사회의 어떤 가치에 기여할 만한 역할을 찾으려고 애썼다고 합니다. 열정만 갖고 가는게 아니라 목적과 열정을 일치시키는게 가장 좋은 결과를 낳는다고 합니다. 또한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협업을 적게 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여러 사람에게 불려 다니느라 시간과 자원을 뺏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참여할 프로젝트를 신중히 고르고 선택한 프로젝트에 노력과 자원을 집중시켜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전통적인 의미에서만 똑똑하게 일하는 게 아니라 더 섬세하게 일합니다. 일을 줄여서 집요하게 매달리고 열정과 목적의식을 일치시키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신중하게 선택하고, 최대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자기 업무를 재설계하고, 선택한 업무 활동을 목표로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입니다.
정리해 보자면, 똑똑하게 일한다는 것은 몇 가지 활동을 선택하고 그것을 목표로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내 일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책 미리보기: 인상깊은 구절
빛나는 완성도를 달성하려면 기나긴 노력과 디테일에 대한 광적인 주의가 요구된다. 그 완성도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집착’과 '집중'이다.
무언가를 할 때 ‘목표부터 세우라’는 조언은 틀렸다. 우리는 ‘가치’에서 출발해 ‘목표’로 나아가야 한다. 스스로 자문해보라. 실제로 나의 다양한 업무 활동은 어떤 효용을 만들어내는가?
개인 업무의 가치 = 남들에게 주는 효용 x 완성도 x 효율
일하면서 큰 가치를 생산한다는 것은 남들에게 많은 효용을 주고, 효율적으로 일을 진행하며, 질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스스로를 그저 직원으로 보지 마라. 나 자신을 업무의 혁신가라고 생각하라. 가려운 곳을 찾아다니고 해결하라.
바보같은 질문을 하라. 어떻게 하면 업무를 재설계할 수 있을지, 남들을 위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춰라.
일하면서 배울 때 중요한 것은 1만 시간의 연습이 아니다. 순환 주기마다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다.
열정은 ‘세상이 나에게 뭘 해줄 수 있는가’를 묻지만, 목적의식은 ‘내가 세상에 뭘 해줄 수 있는가를 묻는다.’
직장에서의 열정은 다음 6가지를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업무의 즐거움, 성공할 때의 흥분, 창의적 에너지를 발휘할 때의 스릴, 사람들과 함께 하는데서 느끼는 열의, 배우고 성장하는 기쁨, 일을 잘할 때 느끼는 짜릿함
열심히 일하지 말고, 똑똑하게 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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