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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타인의 성장: 리더는 최고의 성장책임자다


만약 나를 비춰주는 거울이 있었더라면?

누군가가 나에게 필요한 피드백을 해주었더라면.

핵심 리더들과 깊이 연결돼 솔직한 피드백을 받았더라면.

나에게 자신을 객관적으로 살필 인식 능력이 있었더라면.

회사라는 곳에서 조직생활을 하면서, 팀원이든 팀장이든 위와 같은 고민이나 후회를 한 번도 해본적이 없는 사람은 아마 드물 것이다.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이었는데 이 책의 저자 역시도 이러한 고민을 시작으로 코칭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는 국내, 해외 할 것 없이 전세계적으로 정말 많은 기업들에서 코칭을 강조하고 있다. 리더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지시하고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고, 적절한 질문을 던지는 것만 해도 그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가고 실천하게끔 하는 코칭은 요즘 같은 시대에 참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러나 코칭의 힘을 잘 안다고 해도 업무현장에서 실제로 코칭을 적용하고 실천하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필자 역시 컨설턴트로서 많은 고객사들과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코칭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전직원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재차 강조하지만 실천과 적용의 단계로 넘어오면 어려워하고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잘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케이스들을 여럿 접하게 된다.


그렇다면 코칭의 힘과 중요성을 아는데도 적용하는 것은 왜 이렇게 어려울까? 그리고 업무현장에서 코칭은 어떤 마인드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리더로서 조직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한 답을 이 책을 통해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1. 스스로 리더로 성장한다.

2. 조직문화가 자기 주도적이어야 한다.

3. 셀프 리더십으로 리드한다.

4. 갈등 관계를 신뢰 관계로 바꾼다.

5. 지속 성장 시스템을 구축한다.


저자는 리더가 코치로서 생각하고 코치로서 활동하고 실천하기 위해 위의 5가지 항목을 제시한다. 또한 5가지 항목에 대한 세부 목차와 그에 맞는 내용으로 이 책을 접한 사람들이 조직에서의 코칭에 대해 최대한 편하게, 그리고 자세하게 알 수 있도록 구성해두었다. 특히 개념적으로 해답만 제시한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읽은 이후에 실제로 리더가 팀원과의 코칭 시 활용할 수 있는 적절한 질문과 도구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어서 적용하기 훨씬 수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제목은 ‘타인의 성장’인데, 책의 제목처럼 리더가 좋은 코치가 되어 타인의 성장을 돕고 그 여정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과연 코칭이 타인의 성장에만 도움이 될까? 필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생각해보면, 좋은 코치가 된다는 것은 타인에게 이로운 사람이 되는 것 이상으로 나 스스로에게도 이로운 사람이 되는, ‘나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책 미리보기: 기억에 남는 부분

  • 혼자의 힘으로 지금의 나를 뛰어넘기는 어렵다. 주기적으로 나 자신을 비추어주는 코치의 도움으로 내면을 탐구하며 변화에 저항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p. 27)

  • ‘일할 맛 나는 조직’에서는 누구나 ‘알아서 일 잘하는 인재’가 될 수 있다. (p. 49)

  • ‘새로 고침’ 버튼을 눌러 자신을 살피자. (p. 142)

  • 리더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과 궁금한 내용보다 전체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고민해야 한다. (p.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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