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글은 홈페이지 개편에 따라 이전된 것으로, 2020년 8월 26일 작성되었습니다.
Q.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합니다.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A. 한국애브비의 교육담당자 피승재입니다. 현재는 세일즈 직원들의 교육을 주로 하고 있는데,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multi national company다 보니까 글로벌 컴퍼니여서 그에 대한 브릿지 역할이 중요합니다. TTT(Teach The Trainer)도 많이 진행하고,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애브비의 역량이라던지 마인드셋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Q. 애브비가 교육을 잘 한다고 하던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 카테고리를 나눠서 진행합니다. 한 축은 조직 전반의 비전 셋팅, 비전 내재화입니다. 이 부분은 저와 HR이 같이 진행합니다. 교육이라는 것이 단순히 컨텐츠를 통해서 성장시키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고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스스로 성장해야겠다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 자체가 중요합니다.
또 다른 한 축은 역량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계층별 혹은 부서별로 생각하는 것들이 다 다른데, 이 중에서도 커머셜쪽에 대한 교육을 가장 많이 합니다. 나머지 부서들에 대한 교육은 도제식으로 진행을 많이 하고 있고, 글로벌에서 나온 컨텐츠를 딜리버리 혹은 서포트 하는 역할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직접 교육을 기획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A. 교육 방법(교수법, 채널) 등에 대해서는 나중에 생각하는 편입니다. 사실 처음에 교육을 담당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직원들의 만족도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인기 있는 강사를 많이 썼었는데, 남는 것이 크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현재는 직원들의 행동변화를 실제적으로 이끌어내는 것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설령 조금 재미 없는 강사님이더라도 진정성 있고, 열정 있는 강사님이라면, 직원들에게 챌린지를 좀 하더라도 그 강사님을 통해 많이 전달하고 진행하게 하는 편입니다.
Q. 어치브코칭과 현재 코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이형준 코치님을 7년 전에 처음 만났었는데, 한결 같은 모습이 좋았습니다. 진정성과 코치으로서의 철학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느꼈죠. 능력 있으신 분들은 많은데 꾸준하신 분들은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특히 외자계 제약회사들과 많이 일을 하다보니, 우리 회사와 피코치자에 대해 이해를 잘 하는 것이 탁월하다고 느낍니다.
프로세스적인 면에서도 한 명이 붙어서 modulator나 백업이 붙어서 진행한다는 것도 큰 강점인 것 같습니다. 신 연구원님이 프로로 일을 잘해주고 있습니다. 그 외 프로페셔널한 진단 툴이라던지 이외의 것들(콘텐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큰 강점입니다.
Q. 어치브코칭에 앞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옛날에 한창 DiSC교육이 뜰 때, 타회사에서 DiSC 진단 Tool을 팔고, 관련 TTT가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교육담당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진단 Tool이나 TTT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교육담당자들이 스스로 할 수 있게끔, 사내강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TTT 코스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코치로서 활동할 수 있는 TTT가 만들어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내년 교육은 어떻게 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A. 교육은 앞으로는 온라인으로 갈 것 같습니다. 해외 쪽은 워낙 땅이 크다 보니까 virtual로 진행이 많이 되었었는데, 한국은 아직까지 집합교육 형태의 진행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를 계기로 한국에서도 virtual 진행에 대한 가능성을 많이 보았습니다. 물론 코로나 이후에도 대면으로 해야 하는 것들이 분명히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시장이 양분될 것이라고 봅니다. 앞으로의 컨설팅펌(교육회사)은 virtual과 대면 교육 둘을 다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대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現 한국애브비
피승재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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